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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솥 해놓으면 맘이 든든한 메뉴, 카레

by 덕담덕담 2024. 9. 6.

카레

한 번 만들 때 대용량 솥에 대용량으로 만들어야만 할 것 같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카레 한 번 해놓으면 일주일은 거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카레는 나라마다 다양한 특색이 묻어나있는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리가루와 각종 야채, 고기 등을 넣어 푹 끓인 소스가 카레인데 커리가루는 남아시아의 배합 향신료를 뜻합니다.
큰 의미에서는 향신료로 맛을 낸 인도 요리를 통틀어 커리라고 합니다.

커리가루에 들어가는 향신료에는 강황이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커리에는 흔히 쌀밥이나 납작빵인 난 등을 커리와 곁들여 먹습니다.

원산지에 따라 다른 메뉴

인도식 커리는 채소나 콩을 주재료로 커리를 만듭니다. 소를 숭배하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쇠고기 대신 커리 안에 채소나 콩을 사용합니다.
영국에서는 구운 닭고길르 커리 소스에 끓여낸 치킨 티카 마살라 대표적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밥 위에 건더기와 함께 끼얹어 떠먹는 카레라이스가 대표적입니다.
일본식 커리 중 기마커리라고 다진 고기와 함께 거의 국물이 없이 끓여낸 커리가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 커리에 비해 노란색을 띄는게 특징입니다. 보통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를 넣고 양파와 함께 볶다가 커리가루를 넣어 완성합니다.
당근이나, 감자가 들어가는게 특징입니다.

요즘 카레는 어떨까요

한국에서는 한 기업의 카레 제품이 너무 유명합니다. 카레 분말가루도 그렇고 인스턴트식 카레 또한 하나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비건들을 위한 야채 카레 가루도 출시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카레라고 한다면 가루형태의 분말만을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고체형 카레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느샌가 부터 일본식 고체형 카레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맵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도 꽤나 넓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를 넣은 커리가 대중적이었다면
요즘 커리 중에서는 쇠고기를 넣은 커리도 있고 닭고기를 넣은 커리도 있습니다.
자취생들을 위한 커리로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고 구운계란이나 삶은계란 혹은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커리 국물에 계란을 풀어 후루룩 말아먹는 메뉴도 있습니다.

정통 카레는 아니지만 뿌팟봉커리라는 메뉴도 한때 유행이었습니다.
튀긴 꽃게 위에 커리를 뿌려 먹는 음식인데 밥을 별도로 먹지 않아도 푸짐한 한 끼 식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