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커피라는 향기로운 취미

by 덕담덕담 2024. 9. 5.


커피나무와 품종

커피나무는 다년생 쌍덕잎식물로 열대성 상록수에 속합니다. 잎은 물결 혹은 파도 모양으로 겉은 짙은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꽃은 하얀색으로 피어나며, 꽃이 지면 붉은색의 열매가 열립니다.

품종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품종이 있습니다.
아라비카는 비교적 고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높은 기온차를 견디며 열매의 과육이 단단해집니다. 따라서 로부스타에 비해 고품질의 커피 생산이 가능한 품종입니다.

이와 달리 로부스타는 비교적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며, 아라비카에 비해 병해충에도 강한 품종입니다. 생육 과정상 아라비카와 달리 고품질의 커피가 아닌 저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며
로부스타에서 생산된 커피는 원두에 향을 입히거나 다른 품종과 희석하여 판매되곤 합니다.

커피의 종류

이제 한국에서는 모임이나 식사 후에 카페로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깔끔하고 텁텁함이 남지 않는 아메리카노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현대인들은 ’카페인을 수혈한다‘ 고도 하며, 하루의 일과를 아메리카노와 함께 하곤 합니다.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우유를 희석한 카페라떼를 즐기고 있습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흔히들 혼동하고는 하는데 이는 커피가 우유가 희석되는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카페라떼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고 폼이 살짝 올라가는 메뉴이고
카푸치노는 우유가 적게 들어가고 폼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입니다.
카푸치노에는 보통 시나몬 파우더를 곁들여 위에 올라간 부드러운 우유 폼(거품)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외에도 초코 시럽과 커피, 우유가 희석된 단맛의 카페 모카도 있고
바닐라 시럽을 곁들여 우리에겐 익숙한 자판기 커피맛이 나는 바닐라 라떼도 있습니다.

커피에는 카페인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는 각성 효과를 일으킵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오전에 커피를 마시면 저녁에 숙면에 취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심장이 두근대기도 하며, 멀미하듯이 울렁거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카페인이라는 성분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디카페인, 즉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메뉴도 각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핵심 재료인 원두

원두는 커피나무에서 채취를 한 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데, 흰 꽃이 지고 붉은색 열매가 맺히는데
그 열매 안에 있는 씨앗이 바로 원두입니다.
과일로 따지자면 사과 씨나 복숭아 씨 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열매 안에서 바로 채취한 것이 생원두이고 이를 가열하여 볶으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진한 갈색의 원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원두를 분쇄하여 물을 투입하여 추출해내면 그것이 바로 커피, 즉 아메리카노라는 메뉴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원두도 생산지에 따라 원두의 맛이 달라지며 최종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