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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반찬 감자

by 덕담덕담 2024. 9. 5.

감자의 특징

감자는 가지과의 다년생식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입니다.
옥수수, 밀, 벼 등이 있지만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나라도 꽤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인류를 기아의 공포에서 구제해준 고마운 작물이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 지역인 페루와 볼리비아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도 예전부터 쌀 대신 섭취할 수 있는 한 끼 주식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감자는 아일랜드와 독일 등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주식으로 사용되고 있고, 또한 많은 식재료로도 활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포테이토칩과 프렌치프라이 등 현대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간식의 원재료이기도 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에서는 감자를 우주인들의 식량 자원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감자는 추운 지역이나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3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며, 양분을 땅속에 저장하므로 전란에도 피해가 적습니다.
다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도 식용할 수 있고, 저장이나 가공없이도 즉시 섭취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식용하는 부위는 감자의 뿌리가 아니고 줄기이며 이를 덩이줄기라고 합니다.

감자로 만든 요리

감자로 만든 메뉴 중 가장 익숙한 것은 프렌치프라이일 것 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감자 하면 떠오르는 메뉴가 프렌치프라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간식으로는 얇게 채썰어서 기름에 튀기듯 구워낸 포테이토칩이 익숙하리라 생각됩니다.

밥상에서 감자를 마주할 때는 보통 감자볶음이나 감자전, 감자짜글이 등이 있습니다.

감자볶음을 만들 때는 감자를 채 썬 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거나, 물에 담구어 프라이팬에 볶더라도 감자들이 서로 붙지 않도록 전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양파와 당근을 넣어도 좋고 혹은 햄을 얇게 채 썰어 감자와 함께 볶아주어도 매우 맛있습니다.
별다른 간이 필요 없고 소금과 후추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감자전은 손이 많이 가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줍니다. 믹서기를 활용해도 좋지만 강판에 갈아 만든 것이 쫀득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준 후 30분정도 두면 위와 아래가 분리됩니다.
아래의 물과 찐득한 전분 중 물은 버리고 아래의 찐득한 전분은 감자에 섞어줍니다.
그리고 전분가루를 조금 섞어주어 전을 요리할 때 찰기를 잃지 않도록 만들어 줍니다.

감자짜글이는 생소할 수 있지만 고추장찌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먹기 좋게 썬 감자를 물에 담구어 전분기를 살짝 제거해줍니다.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주다가 감자를 넣고 5분 내로 볶아줍니다.
여기에 고추장과 다진마늘, 간장 등을 넣고 고추장을 입혀줍니다. 여기에 육수나 물을 넣고 15분~20분정도 끓여준 뒤 대파와 양파를 넣어 마무리해줍니다.

재배하는 방법

감자는 되심기를 하는 영양번식작물이므로 해마다 수확량의 일정부분을 저장해 두었다가 씨감자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병충해의 위험성이 크고 보관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구입하여 파종하는 것을 권합니다.

감자의 보관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햇빛을 보면 싹을 틔울 수 있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신문지나 천으로 덮어주어야 합니다.

감자는 수확할 때 늦서리 염려가 없도록 되도록 가능한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90일~150일정도 서늘한 기후가 유지된다면 최상의 감자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감자에 싹이 날 경우, 소독한 칼을 이용해 눈이 붙어 있는 쪽에 2~4조각으로 잘라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