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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맛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과일

by 덕담덕담 2024. 9. 5.

딸기의 특징

딸기는 쌍떡잎식물의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혹은 그 열매를 가리킵니다.
딸기는 꽃턱 부분이 과육으로 자라난 헛열매이고, 과육은 식용 즉 먹을 수 있습니다.
즉,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겉에 있는 깨알처럼 생긴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학문적 관점에서 딸기는 과일, 과채류 등으로 분류합니다.
나라에 따라서는 딸기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이견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채소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딸기를 채소로 지정한 것은 관세 문제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의 인식으로 식사 후에 먹으면 과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딸기는 대부분 식사 이후에 먹기 때문에 과일이라고 흔히들 생각하곤 합니다.

딸기의 종류

대부분의 과일이 마찬가지겠지만 개량된 품종, 즉 재배종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크기도 작고 맛도 무척 시거나 쓴 맛이 대부분입니다.

딸기도 마찬가지로 재배종이 나오기 이전에는 흰땃딸기나 사향딸기가 존재했습니다. 고온에 약했으며 인공적으로 키우기에 매우 부적합한 품종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키우는 도톰한 딸기는 천연 품종과는 달리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딸기는 단단함의 정도와 상큼한맛과 달콤한맛의 비율로 품종을 나눌 수 있습니다.
죽향, 금실, 메리퀸, 장희, 만년설, 킹스베리, 설향 등 정말 다양한 딸기 품종이 있습니다.

그 중 특이한 것은 보통의 딸기 색인 빨간색이 아닌 흰색의 딸기인 만년설이라는 품종입니다.
만년설은 마치 딸기 위에 눈이 내린 것 같이 흰색을 띄고 있으며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품종입니다. 특이한 만큼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널리 판매되고 있는 품종은 설향이라는 품종입니다. 설향은 만년설과 마찬가지로 매우 부드러운 식감이지만 달콤한 맛보다는 상큼한 맛이 더 도드라지는 품종입니다.

킹스베리라는 품종은 일반 딸기의 크기와는 달리 손바닥 반 정도의 크기로 매우 큰 사이즈가 특징인 품종입니다. 설향과 마찬가지로 식감은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 보다는 상큼한 맛이 더 강한 쪽에 속합니다. 설향과 비교하자면 당도 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에 있어 차이가 납니다. 설향보다 더 부드러운 품종이 킹스베리입니다.
킹스베리는 한 입에 먹기 힘들 정도로 무척 크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모양이 예쁘고 탐스럽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아주 탁월한 품종입니다.


딸기 활용법

딸기는 그 자체로도 너무나도 맛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몇 년전부터 10대와 20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메뉴, 탕후루의 주된 재료이기도 합니다. 탕후루는 다양한 과일로도 만들지만 무엇보다 딸기 탕후루가 주력 메뉴입니다.
다만 딸기 재배 시기가 있어 딸기 탕후루를 맛볼 수 있는 시기는 1년 중 얼마 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딸기로 만든 디저트를 생각한다면 생크림 케이크가 바로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케이크가 가장 잘 팔리는 날은 크리스마스인데 딸기가 출하되는 시기도 마침 겨울이어서 딸기로 만든 생크림 케이크는 마치 제철음식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외에도 딸기를 설탕에 졸이다가 레몬즙을 살짝 첨가하여 만든 딸기잼도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합니다. 딸기는 상온이든 냉장이든 보관이 무척 어렵습니다.
때문에 딸기잼으로 만들면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딸기를 으깨어 베이스를 만들고 우유와 함께 섞어 먹는 딸기 라떼가 인기입니다. 예전부터 판매되어 오던 딸기 우유와는 달리 딸기 과육이 씹히는게 특징입니다.
딸기 우유는 색소를 첨가하여 딸기향이 나는 우유라고 한다면
딸기 라떼는 그야말로 딸기와 우유를 함께 먹는듯한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에도 여름철에는 딸기 빙수, 탄산을 넣은 딸기 에이드도 인기입니다.

일본에서는 모찌라고 하는 쫀득한 찹쌀떡 안에 딸기를 통채로 넣어 만든 메뉴가 인기 디저트입니다.
탕후루처럼 딸기 외에도 다양한 과일들이 들어가 모찌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 중 인기는 단연 딸기입니다.

딸기는 품종과 무관하게 단맛도 높고 상큼한 맛도 무척이나 높으며
심지어 보기에도 예쁘고 탐스러운 과일입니다.